이번에 김장을 어떻게 할까?? 하다가
작년에 해남절임배추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올해 저도 20kg 주문했는데요~
국물김치와 김치 각 10kg씩 주문했어요~
전 집에서 도저히 김장을 할 수 없답니다.
커다란 다라이도 없지만 좁은 씽크대에서 김장을 하기란..
집 꼴이... ㅠㅠ
그래서 그냥 맛있는 곳 찾아서 제가 직접 담는게 낫겠다 판단했죠~
해남절임배추과 함께 이번엔 김치양념도 함께 구매했어요~
저 처럼 단촐한 가정이라면 양념도 사서 하는게 편하더라고요~
그런데 아무곳에서나 양념을 구입할 순 없잖아요~
재료도 만일 모두 중국산 재료 범벅이면 곤란하구요~
그래서 국내산재료와 화확조미료 전혀 넣지 않고 만든 명품김치양념이라고 해서
저도 함께 해서 담궈봤어요~
배추도 도착하면 헹굴 필요없이 그냥 바로 양념꺼내서 치대면 됩니다.
전 그래도 살짝 아쉬워서 쪽파 한 단이랑 무채만 넣기로 하고 재료 준비했어요~
속이 노란것이 아주 맛있겠죠~
물기만 살짝 제거해 준 다음 바로 양념 치대면 됩니다.
김치양념이에요~
10kg 분량이에요~
색깔 곱죠~ 김치양념 냄새만 맡아도 오우 요거 맛있겠는데 싶더라고요~
전 다른건 아무것도 넣지 않고 쪽파랑 무채만 넣어서 버무렸어요~
양념 버무리고 난 후 모습이에요~
본격적으로 김장하기 ~
정말 이보다 쉬울 순 없네요~ ㅋㅋㅋ
한 장 한장 양념 꼼꼼하게 발라주고 실온에서 하루 숙성시키고 냉장고에 넣었답니다.
물김치도 마찬가지고요~
물김치는 국물이 넉넉하게 오는 타입은 아니네요~
국물이 살짝 걸죽한 타입이에요~
국물 김치 역시 맛있어요~
실온 보관 하루 지나서 냉장고로 모두 넣었어요~!
딱히 재료 넣진 않았지만 맛있게 잘 익은 백김치에요~
우리 꼬맹이 백김치 좋아하는데
엄마
'살아있네... '
한마디 해주네요~ ㅎㅎㅎ
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~
아오 김치는 정말 맛있어서
그 자리에서 요 김치 그냥 쭉쭉 찢어서 밥 한공기 뚝딱 먹었답니다.
그것도 사진 찍고 싶었으나 ...
ㅎㅎㅎ 부끄부끄...
상상이 가시죠?
해남절임배추와 김장 김치양념으로 20kg 김장 정말 뚝딱 했네요~
출처 : http://blog.naver.com/perfume76/40200114103